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회계법인 175곳 매출 늘었으나 경쟁 탓에 평균 감사보수는 하락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9-06 18:1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회계법인 175곳이 2017년 사업연도에서 경영자문 덕분에 매출이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6일 ‘회계법인 사업보고서(2018년 3월 말 기준) 분석 및 시사점’을 통해 국내 회계법인들이 2017년 사업연도에 매출 2조9839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회계법인 175곳 매출 늘었으나 경쟁 탓에 평균 감사보수는 하락
▲ 금융감독원은 6일 ‘회계법인 사업보고서(2018년 3월 말) 분석 및 시사점’을 통해 국내 회계법인들이 2017사업연도에 매출 2조9839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회계법인의 2017사업연도 매출은 직전사업연도보다 11.6% 늘어난 것이다.

회계법인의 2017년 사업연도 기간은 2017년 4월1일부터 2018년 3월31일까지다.

회계법인의 2017년 사업연도 매출은 직전 사업연도보다 11.6% 늘어난 것이다.

업무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회계감사 9688억 원, 세무 9538억 원, 경영자문 8953억 원, 기타 1659억 원이다. 각각 직전 사업연도보다 8.2%, 9.5%, 17.5%, 14.5%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자문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국제회계기준의 자문, 구축 용역 및 인수합병 등이 경영자문 매출을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회계법인의 개별재무제표 외부감사 수행 실적은 2017년 사업연도에 모두 2만6937건으로 직전 사업연도보다 9.2% 늘었다. 연결 재무제표가 주재무재표인 회사가 작성하는 별도 재무제표의 외부감사까지 포함한 수치다.

연결 재무제표 감사실적도 같은 기간 7.8% 늘어난 3645건으로 집계됐다.

평균 감사보수는 전체 회계법인 기준으로 떨어졌지만 삼일PwC, 삼정KPMG, 딜로이트안진, EY한영 등 4대 회계법인 기준으로는 상승했다.

전체 회계법인의 2017년 사업연도 평균 회계감사 보수는 직전 사업연도보다 2.7%% 줄어든 2억9천만 원이다. 4대 회계법인의 평균 회계감사 보수는 6.6% 늘어난 8억8600만 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법인이 175곳으로 직전 사업연도보다 10곳 늘고 평균 감사보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회계법인 사이의 감사보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