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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G3 스마트폰 전용 가상현실 기기 'VR for G3' |
LG전자가 구글과 합작해 전략스마트폰 G3 전용 가상현실 기기를 출시한다.
LG전자는 구글의 가상현실(VR) 기기 설계도면인 ‘카드보드’ 기반으로 제작한 G3 전용 VR 기기 ‘VR for G3’를 다음 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음 주부터 LG전자 스마트폰 G3를 구매하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VR for G3를 무상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세계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VR for G3 출시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VR for G3’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기기 내부에 G3를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다.
G3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VR 전용 앱을 다운로드받아 실행한 다음 ‘VR for G3’을 부착하면 실감나는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VR for G3 출시기념으로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유료로 판매되고 있는 앱인 ‘Robobliteration’ 데모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용자가 V3 for G3의 종이 매뉴얼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철훈 LG전자 상무는 “이번 VR for G3 제공을 계기로 스마트폰을 통한 가상현실 체험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구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엔드류 낙커 구글의 ‘카드보드’ 제품담당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구글 카드보드로 제작된 가상현실 기기로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며 “이번 LG전자와 협업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개발자, 제조사와 함께 가상현실 관련 생태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