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개선을 위한 방안을 세우기 위해 국민의견을 듣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일 국민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공적연금제도 개선을 위해 국민의견을 듣는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국민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들어 국민연금제도 개선 정부안에 반영할 것”이라며 “누구든지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여론 수렴 과정은 국민연금제도 개선 방향과 자문안에 의견을 모은 뒤 정부 계획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5년마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에 따라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을 국회에 제출하는데 이번에 모은 다양한 국민의견도 계획안에 반영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해 주요 이해 당사자인 경영계, 노동단체, 시민단체 및 연령대별 대표자들과 집단 간담회를 진행한다.
‘국민연금 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를 주제로 지역별로 국민 토론회도 연다. 동시에 전문가 토론회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온라인과 전화 설문조사로도 의견을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