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31일 군산시청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오른쪽 네번째)과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대표들과 함께 군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전북 군산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김 이사장을 비롯한 전북 혁신도시 이전 12개 공공기관장은 31일 전북 군산시청에서 강임준 군산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 이사장은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군산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과 강 시장이 군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자는 뜻에 따라 마련됐다.
군산 지역은 2017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5월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로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됐다.
협약에 따라 군산시는 12개 공공기관 임직원이 군산을 방문하면 숙박, 음식, 관광 등을 지원하고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군산 지역 생산품 및 특산물 판매 촉진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및 행사 유치 △지역 인재 취업 지원 등에서 협력한다.
협약에 참여한 전북혁신도시 이전 12개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수산대학,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식품연구원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