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현대제철 주가 오를 힘 갖춰, 철강 가격 인상으로 수익 좋아져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8-31 08:3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 가격 인상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제철 주가 오를 힘 갖춰, 철강 가격 인상으로 수익 좋아져
▲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8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30일 5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2016년부터 글로벌 철강 경기가 회복됐지만 현대제철 주가 상승률은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영업이익 감소가 원인이었던 만큼 하반기 영업이익이 늘어나면 현대제철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제철은 후판 등 판재와 봉형강 가격 인상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7월 조선사에 납품하는 후판 가격을 톤당 5만 원 인상해 후판부문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철근 유통가격이 5월 말 59만 원에서 8월 말 68만 원으로 높아짐에 따라 철근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금액)가 확대되면서 봉형강부문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에는 특수강사업부 수익성이 개선돼 특수강 적자폭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제철은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4조7715억 원, 영업이익 352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조선·방산·원전 상승동력 실종? 한미 정상회담 수혜주 개별 접근 유효
속도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 '혁신' '안정성' 사이 균형잡기 과제
한화비전 김기철 취임 첫 분기 '고전', AI CCTV와 반도체 장비로 실적 반등 노린다
트럼프 '재생에너지 차별' 역풍 맞나, 전기료 오르고 AI 경쟁력도 타격 전망
뷰티 ODM 3강 향한 발돋움, 코스메카코리아 '낙수효과' 최대 수혜 부상
LG엔솔 SK온 삼성SDI 상반기 실적 희비, '비상경영'에 CEO 보수 동반 삭감
두산에너빌리티 두 번째 큰 계열사 매각, 박지원 원전·가스터빈 투자 집중
가을은 금융권 축제의 계절, 현대카드 다빈치모텔부터 KB·우리 콘서트까지
과자·아이스크림·향수까지 점령, 전 세계 휩쓴 '말차' 유행에 빠진 유통가
중대재해 강력 단속의 '나비효과', 불황에 지연된 스마트건설 생기 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