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애플과 마이크론은 올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8-31 08:2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미국이 중국과 무역분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3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7.65포인트(0.53%) 하락한 2만5986.92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애플과 마이크론은 올라
▲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미국이 중국과 무역분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91포인트(0.44%) 떨어진 2901.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32포인트(0.26%) 내린 8088.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 데 영향을 받아 떨어졌다”며 “대부분 업종의 주가가 떨어졌지만 애플, 마이크론 등 주가는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3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천억 원에 이르는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부과 조치를 다음 주에 실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9월5일까지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품목을 놓고 미국 기업들로부터 예외 신청을 받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외 신청 기간이 끝나는 바로 다음 날인 6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가 부과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새로 관세가 부과될 중국산 수입품 품목에 중간재 제품이 많아 실제로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바라본다.

미국 정부는 관세 부과 말고도 대만에 미국 해병대를 배치하기로 하면서 중국과 외교적 마찰을 빚고 있다.

뉴욕증시 상장기업 주가가 대부분 내려간 가운데 애플, 마이크론 등 일부 기업의 주가는 올랐다.

애플은 9월12일에 새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0.92% 올랐다.

마이크론 주가도 칩 역량 강화를 위해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데 힘입어 1.79%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