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 상향, 현대오일뱅크 상장 등 호재 많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8-30 09:0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오일뱅크 상장, 현대중공업 시가총액 증가 등이 현대중공업지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 상향, 현대오일뱅크 상장 등 호재 많아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30일 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46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38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최근 현대중공업 시가총액이 증가했으며 현대오일뱅크 동종업계의 멀티플(투자 대금 대비 수익률) 상승, 현대글로벌서비스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순차입금 변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가 이르면 10월 말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점도 현대중공업지주 주가에 긍정적이다.  

현대오일뱅크는 8월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는 공모계획을 확정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 예측과 일반청약 등 상장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증권선물위원회의 회계감리로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이르면 현대오일뱅크는 10월 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오일뱅크 상장은 기업가치 제고, 구주매출을 통한 투자재원 확보 등으로 현대중공업지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중공업지주가 배당 등 주주 친화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는 최근 공시를 통해 향후 배당성향을 70% 이상으로 높이는 목표를 밝혔는데 이는 지난 3년 동안 SK, LG, GS, CJ 등 주요 지주회사들의 평균 배당성향인 59.8%를 웃도는 수준”이라며 “현대중공업지주는 2018년에 최소 주당 2만 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사주 매입소각 등 추가적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