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대만에 보톡스 수출 위해 당국에 판매허가 신청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8-29 12:1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가 대만에 보톡스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대만 당국에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메디톡스는 28일 대만 식품의약국(TFDA)에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제제 ‘메디톡스’의 시판 허가(BLA) 신청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메디톡스, 대만에 보톡스 수출 위해 당국에 판매허가 신청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앞서 메디톡스는 2015년 대만 미용성형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DMT’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을 설립하고 대만 진출을 준비해왔다.

메디톡스는 최근 대만에서 임상을 마무리하고 최근까지 안전성과 유효성 관련 임상시험 자료 분석을 진행해왔다.

현재 대만 당국으로부터 정식 판매 허가를 받은 보톡스 제제는 미국 엘러간 보톡스,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 독일 멀츠의 제오민 등 3개 제품 뿐이다.

메디톡스의 대만 진출은 화교 경제권 진입을 위한 시도다. 화교는 중국을 떠나 세계 각지에 정착해 살아가는 중국계 혈통을 말한다.

동남아 화교는 세계 화교 자산의 3분의 2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남아권 산업의 50~80%, 교역의 40%를 장악하고 있다.

코트라가 2016년 내놓은 대만 진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은 화교 경제권 진출을 위한 주요국가이자 거점지로 꼽힌다.

오용기 메디톡스 마케팅 이사는 “대다수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권은 화교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대만에서 성공은 자연스럽게 동남아시장에서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