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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서울 집값 잡을 새 공공주택지구 어디로 지정할까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8-28 15: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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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르면 9월 안에 공공택지 후보지를 발표한다.

김 장관이 서울 주택 수요를 끌어올 수 있을 정도로 교통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서울과 가까운 지역을 새 공공주택지구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
 
김현미, 서울 집값 잡을 새 공공주택지구 어디로 지정할까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부동산정책의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공공택지 공급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까지 수도권에 공공택지 44곳을 추가 공급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부동산정책을 27일 내놓았다.

서울의 집값을 잡기 위해 서울에 주택 공급을 늘리거나 서울의 주택수요를 수도권으로 분산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이 서울 지역의 집값을 잡기 위해 투기 수요를 억제했던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셈이다.

서울과 인접한 외곽지역에 공공택지 공급이 주로 몰릴 것이라고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

부동산업계는 하남시 감북동, 구리시 교문동, 수택동, 고양시 덕양구 등을 새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꼽고 있다.

이 지역이 서울에 인접하면서도 기반시설이 우수해 서울의 주택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부에서 이미 발표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14곳을 보면 국토교통부는 성남 금토, 복정, 서현, 남양주 진접2, 구리갈매역세권, 부천 괴안, 원종, 군포 대야미, 의왕 월암, 시흥 거모, 인천 가정2, 김포 고촌2, 화성 어천 등 주로 서울에 인접한 외곽지역이다.

서울시 안에도 새 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될 수 있다.

투기지역 지정 등 투기 수요 억제방안의 추진으로 주택 매물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정부가 서울에서 주택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공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서울지역 택지는 충분한지를 묻는 질문에 “서울시 안에서도 보전가치가 낮은 국공유지나 유휴지 등을 통해 사용 가능한 택지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강남구 구룡마을이나 서초구 성뒤마을, 양재동 우면산 일대 등이 새 공공주택지구 후보지가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 지역은 그린벨트로 묶여있는데 서울시가 정부 행보에 발맞춰 그린벨트 해제 등을 검토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김 장관은 서울 집값을 잡는 일이 시급하다.

고용과 소득 분배 지표가 악화한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면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추가 규제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지난주에도 서울 집값은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3.3제곱미터)당 매매가격은 2435만4천 원으로 1.1% 올랐다. 지난주 상승폭이 그 전주보다 0.4%포인트 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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