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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 가전전시회에서 게이밍모니터 'LG울트라기어' 론칭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8-28 1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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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를 유럽에 처음 선보인다. 

LG전자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게이밍모니터 LG 울트라기어의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 유럽 가전전시회에서 게이밍모니터 'LG울트라기어' 론칭
▲ LG전자 게이밍모니터 'LG 울트라기어'.

LG 울트라기어는 모두 9개 모델으로 출시된다. 이미 판매하고 있는 7개 제품에 더해 10월 2개 모델을 추가한다. 

LG전자는 대표 제품으로 34인치 LG 울트라기어 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21:9 화면비율에 3440X1440의 해상도를 갖췄다. G-싱크 기술을 적용했고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는 120장(120Hz)이다. G-싱크는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나노 IPS를 탑재해 화질도 선명하다. 나노 IPS는 미세 분자를 이용해 부정확한 색을 정교하게 조정가는 기술이다.

또 영화 제작시 색상 표준인 DCI-P3을 98% 구현한다. sRGB(모니터 표준 RGB 색공간) 규격을 모두 포함 전체 영역의 135% 범위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sRGB는 모니터가 얼마나 여러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규격이다.

게임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색영역도 넓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제품 뒷면에 커다란 원형띠 모양 LED 조명도 적용했다.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은은한 간접 조명을 켜고 게임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점에 착안했다.

이번에 전시될 LG 울트라기어 주요 제품군은 △NVIDIA의 G-싱크(G-SyncTM) 기술을 탑재한 모니터 △21:9 화면비율 모니터 △1초에 최대 화면 수 240장을 보여주는(240Hz) 모니터 △나노 IPS를 적용해 DCI-P3 색표준을 98% 만족하는 모니터 등이다.
 
LG전자는 “LG 울트라기어에는 승기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또렷한 화질과 빠른 처리 속도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세계 게이밍모니터시장이 2016년보다 2배 성장한 2017년 250만대에 이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게임에 특화한 제품으로 성장하는 게이밍모니터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10월 유럽과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 LG 울트라기어를 출시하기로 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강력한 성능의 LG 울트라기어 모니터로 게이밍모니터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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