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아르헨티나 소금호수에서 리튬 얻는 권리 확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8-27 16:5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의 소금호수(염호)에서 나오는 리튬을 획득할 수 있는 권리(광권)를 얻었다.

포스코는 27일 호주 퍼스에서 현지 자원 개발기업인 갤럭시리소스와 리튬 염호 광권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권 인수 금액은 2억8천만 달러다.
 
포스코, 아르헨티나 소금호수에서 리튬 얻는 권리 확보
▲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소금호수 ‘옴브레무에르토’. <포스코>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무에르토’ 호수의 북쪽 부분이다. 규모는 서울시 면적의 3분의 1가량이다.

해당 염호는 20년 동안 해마다 2만5천 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2월에 호주 필바라미네랄스에게서 연간 3만 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정광을 장기 구매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 염호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원료 수급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안에 광권 인수를 마무리하는 대로 아르헨티나 염호에 리튬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인허가 단계를 밟기로 했다. 포스코가 보유한 리튬 직접 추출 기술을 적용해 2021년부터 리튬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로써 포스코는 2021년부터 해마다 5만5천 톤 규모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DSM에 원료로 공급한다.

포스코그룹의 음극재 생산 계열사인 포스코켐텍과 함께 그룹의 2차전지 소재사업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포스크는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로 '미지의 영역' 진입, "큰 폭 조정 불가피" 분석도
[한국갤럽] D-11일 후보 지지도,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
[한국갤럽] D-11일 정당 지지도 민주당 42% 국힘 36%, 오차범위 안
중국 전기차와 반도체 '덤핑'에 G7 공동대응 시사, "공정한 경쟁환경 중요"
삼성전자,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 국내 출시
영화 '미션 임파서블:파이널레코닝' 야당 제치고 1위 등극, OTT '귀궁' 1위 유지
WSJ "주한미군 4500명 철수 방안 검토", 한국 국방부 "논의된 사항 없어"
엔비디아 '블랙웰 생산 차질' 악재 극복, 중국 수출규제 타격 만회하기 충분
[4대 금융 저축은행] '막내' 우리금융저축은행, 전략가 이석태 제1과제는 사세 확장
시장조사업체 "1분기 소형 OLED 출하량 역대 최고, 패널 가격 상승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