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서승환, 호남선 KTX 모두 만족할 묘수 못찾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4월 개통하는 호남선KTX가 서대전을 경유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대신 대전지역 KTX승객들을 위해 서울-익산 구간에 KTX를 신규편성하기로 했다.

이로써 호남선KTX를 둘러싼 지역간 줄다리기는 일단락 됐으나 여전히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서승환, 호남선 KTX 모두 만족할 묘수 못찾아  
▲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는 5일 ‘호남고속철도 및 포항 KTX 직결선 개통에 따른 KTX 운행계획의 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운행안을 다음주에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이를 앞당겨 5일 밤 11시에 발표했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충청과 호남 두 지역 간 갈등구조가 형성돼 양측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서둘러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운행계획에 따르면 KTX 용산~광주송정은 현행 일 44회에서 48회로 늘어나고 용산~여수는 일 18회에서 20회로 늘어난다.

이 열차들은 모두 4월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 구간을 지나며 기존 호남선인 서대전은 경유하지 않는다.

대신 대전지역 승객들을 위해 서대전을 경유하는 용산~익산 KTX노선이 신설돼 일 18회 운행된다. 대전에서 KTX를 이용해 광주 또는 여수로 가기 원하는 승객은 익산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대전~호남 이동수요는 호남 KTX 이용객의 5.9%에 지나지 않아 불편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이 이전에 제시한 운행안은 서울~광주송정 KTX를 일 56회 운행하고 이 가운데 18회는 서대전역을 경유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서대전역을 경유할 경우 기존 호남선 노선을 이용하게 돼 새로 개통하는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보다 시간이 45분 더 소요됐다.

이 때문에 호남 KTX가 무늬만 KTX가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국토부는 이를 감안해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모든 KTX가 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대전충청 지역과 광주호남 지역 모두 국토부 운행안에 불만을 드러냈다.

강창희 의원과 이인제 의원 등 대전충남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은 공동성명을 내 “KTX호남선은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특정지역의 전유물로 전락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반대했다.

반면 김동철 의원과 강기정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레일이 20편 증편을 약속했는데 국토부는 6편만 증편했다며 서대전에 18편을 편성한 것은 기존 경유안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 시내버스 노조 쟁의행위 가결, 임금협상 결렬되면 16일부터 전면 파업
청와대 "대법원장 대법관 재제청 신속히 진행해야" "용혜인 장관 후보는 국민께 설명 기..
중국 "2030년 세계 자동차 강국 진입 목표", 전기차 포함 신에너지 자동차 비중 70%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6%대 올라, 코스피 '유가·금리 부담'에 6900선 ..
[오늘Who] 이재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깜짝 발탁', AI·해외사업으로 새 도약..
카카오뱅크 이제 금도 차곡차곡 쌓게 해준다, 26주 '금 모으기' 서비스 출시
[11일 오!정말] 민주당 한병도, 국힘 이진숙 두고 "또 다시 국회를 극우세력 준동의..
지식산업센터 '공급 문턱' 높이고 '활용 문턱' 낮춘다, 기업·주거 실수요가 공실 해소..
NH농협은행 주담대 금리 최대 0.45%포인트 인하, "실수요자 지원 강화"
에이피알, 헬로키티와 협업한 메디큐브 미용기기 '부스터글로우' 출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