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중국 노선을 신규로 취항한다. 올해 세 번째다.
제주항공은 10월28일부터 부산 김해국제공항과 중국 산둥 옌타이를 잇는 노선을 새로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노선은 주 4회(월·화·목·토)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4월 인천~옌타이 노선, 9월로 계획돼있는 인천~하이커우 노선에 이어 올해에만 3개의 중국 신규노선을 취항한다.
이번 신규 노선을 포함해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중국 노선이 모두 13개로 늘어나는 것이다.
인천, 부산, 대구 등 국내 3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 베이징,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싼야, 하이커우, 스자좡, 자무쓰 등 중국 10개 도시를 연결한다.
제주항공의 노선 수도 6개의 국내 노선을 포함해 40개 도시 56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사업의 성패는 얼마나 유연하고 신속하게 상황에 맞는 노선 전략을 펼치느냐에 달려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노선 확장과 국내 지방공항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