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8-08-27 10: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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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출시한다.
한국타이어는 27일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9월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한국타이어가 출시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 <한국타이어>
키너지 AS EV는 엔진 소음이 없는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해 소음을 최소화한 타이어 모델이라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주행할 때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소음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됐고 승차감과 주행 성능, 조종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첨단 기술력도 적용했다.
한국타이어는 키너지 AS EV에 최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보강벨트(고속주행시 내구성을 담당하는 부분)에 강성(물체가 외부에서 압력을 받아도 모양이나 부피가 변하지 않는 단단한 성질)이 높은 아라미드하이브리드 소재를 적용하고 전기차 전용 고하중 보강구조로 설계했다.
고속 주행에서도 트레드(노면에 닿는 부위) 블록의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나무의 진액)과 식물성 오일을 섞은 혼합물을 사용해 젖은 노면에서도 핸들링(굽은 도로에서 차량을 전환하는 성능)과 제동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최상의 주행 성능을 내려면 전용 타이어가 필요하다”며 “키너지 AS EV는 연비와 내구성뿐 아니라 고속주행 능력과 승차감까지 구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