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8-08-26 12: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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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바이오 및 식품분야 연구개발 컨퍼런스를 열었다.
CJ제일제당은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수원 CJ블로썸파크에서 ‘마이크로바이옴과 바이오, 식품 미래기술’이라는 주제로 ‘2018 CJ R&D 글로벌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 세계 미생물위생학회 회장인 빌헬름 홀자펠 한동대 교수가 8월 23일 경기도 수원 'CJ 블로썸파크'에서 열린 2018 CJ R&D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2018 CJ R&D 글로벌 컨퍼런스는 CJ제일제당이 올해 새로 시작한 행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석학들을 초빙해 강연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국내 바이오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키우고 글로벌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연구개발 기술이 원동력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철하 CJ기술원장(부회장), 노항덕 R&D기획실장 겸 미래기술연구소장(부사장), 생명공학 분야 교수진, 연구원 등 약 1천여 명의 국내외 관련 연구 종사자들이 참가했고 국내외 석학 10여 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학계뿐 아니라 여러 기업에서도 차세대 기술로 주목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 안팎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든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통칭)’을 주제로 바이오와 식품을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가 공유됐고 관련 분야의 투자사 대표, 스타트업 CEO들도 참가해 기업과 학계, 스타트업간 광범위한 협업의 토대를 만드는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노항덕 부사장은 “앞으로 CJ R&D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회사의 자체 역량과 학계를 비롯한 외부의 연구성과를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나아가 5년, 10년 후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