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정태,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3명 선정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2-06 17:0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하나은행장을 선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법원의 결정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절차가 중단됨에 따라 더 이상 하나은행장을 공백으로 둘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정태,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3명 선정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차기 하나은행장에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등 모두 3명이 1차 후보군으로 선정됐다.

하나금융은 6일 그룹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함영주 충청사업본부 담당 부행장, 황종섭 영남사업본부 담당 부행장 등 3명을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룹임원추천위원회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정광선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 외에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은 다음주에 2차 그룹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하나은행장 최종후보를 선임하기로 했다.

차기 하나은행장은 취임 뒤 2년 동안 하나은행을 이끌게 된다. 김 회장은 차기 하나은행장에게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함께 통합작업 추진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두 은행의 통합시점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하나은행장의 공백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1차 후보군 선정 직후 “급박한 상황을 고려해 다음주 중 하나은행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하나은행장 자리를 지난해 11월부터 은행장 직무대행에게 맡겼다. 김 회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빠르게 통합한 뒤 통합은행장을 뽑기 위해 하나은행장을 공석으로 뒀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4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절차를 중단하라는 외환은행 노동조합의 가처분신청을 일부 받아들이면서 김 회장의 통합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김정태,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3명 선정  
▲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김병호 직무대행은 하나금융 부사장 출신으로 하나은행에서 경영관리그룹과 기업영업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현재 마케팅글로벌사업그룹 총괄부행장을 맡고 있다. 김종준 전 행장이 선임됐을 때 하나은행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함영주 부행장은 서울은행으로 입행한 뒤 하나은행에서 가계영업추진부장, 남부지역본부장, 대전지역본부장을 맡았다. 현재 충청영업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함 부행장도 김 직무대행과 함께 하나은행장 후보에 올랐던 인물이다.

황종섭 부행장은 기업은행에 들어갔다가 하나은행 강남역기금본부지점장이 됐다. 이후 영업추진1본부장과 리테일영업추진1본부장을 거쳐 영남사업본부 총괄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