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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괴물영화 '물괴', 세계적 공상과학영화제에 초청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8-24 18: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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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괴물영화 '물괴', 세계적 공상과학영화제에 초청돼
▲ 영화 '물괴' 등장인물. 왼쪽부터 배우 이혜리(명 역), 김명민(윤겸 역), 김인권(성한 역), 최우식(허 선전관 역)씨. <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크리처’ 장르의 영화 ‘물괴’가 세계적 공상과학(SF)영화 축제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크리처 장르란 모형과 컴퓨터 그래픽 등으로 구현한 괴물, 좀비, 외계인 등 ‘상상 속의 비현실적 캐릭터’(크리처)를 등장시키는 영화 갈래다.

24일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제작을 맡은 물괴가 제51회 시체스 영화제(10월5일~14일) 경쟁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크리처의 형상이 영화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왕조실록에 기록된 물괴의 모습과 전설의 동물 ‘해태’의 형상을 합쳐 만족스러운 형상을 만들어 냈다”고 크리처 완성도에 자부심을 보였다.

미케 호스텐치 시체스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은 “물괴는 시체스 영화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영화”라며 “스릴 있는 모험, 밀도 있는 드라마, 크리처가 주는 공포감은 관객들에 다른 영화들과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공상과학(SF), 공포,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 초점을 맞춘 영화제다.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물괴는 허종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명민, 이혜리씨 등이 주연을 맡은 크리처 사극이다.

제작사는 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물괴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중종 22년 한양에 나타난 물괴라는 괴물을 소재로 삼는다. 내금위장 윤겸(김명민씨)이 성한(김인권씨), 허 선전관(최우식씨), 외동딸 명(이혜리씨)과 수색대를 조직해 물괴를 퇴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물괴는 국내에서 9월13일 개봉된다. 같은 날 미국의 크리처 영화 ‘더 프레데터’도 함께 극장가에 걸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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