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인투자자들이 파생상품에 투자하려면 3천만 원의 기본 예탁금을 내고 20시간의 사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모의거래도 50시간 이상 채워야 한다.
거래소는 관련 규제를 바꿔 파생상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논의하기로 했다.
또 파생금융 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까지 부산에 장외거래정보 저장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장외거래정보 저장소는 장외 파생상품의 모든 거래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장외거래정보 저장소는 미국 투자은행이 파생상품 관련 위험성을 파악하지 못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다는 지적에 따라 주요 20곳 정상회의가 의무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제도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서울에서 개최하던 글로벌 파생상품시장 자문회의를 부산에서 열기로 했다. 또 선물거래소와 선물회사 등을 회원으로 둔 선물산업협회(FIA) 부산 컨퍼런스를 2019년 상반기 안에 열고 성과에 따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