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태풍 '솔릭' 서울권 강타 예상, 태풍 '시마론'도 북상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8-08-21 14:0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태풍 ‘솔릭’에 이어 태풍 ‘시마론’도 북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21일 “20호 태풍인 시마론이 괌에서 형성돼 북상하고 있다”며 “'시마론'은 23일 일본 열도를 통과해 독도 동쪽으로 빠져나가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솔릭' 서울권 강타 예상, 태풍 '시마론'도 북상
▲ (왼쪽부터) 19호 태풍 '솔릭' 예상경로, 20호 태풍 '시마론' 예상경로 <기상청>

다만 일본 근해 수온이 높아지면 태풍의 세기와 강도가 커져 한반도로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시마론은 18일 미국 괌 동쪽 102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18m/s, 강풍 반경 280km, 크기 '소형' 태풍이다.

22일 제주도에 첫 상륙하는 19호 태풍 ‘솔릭’의 경로가 기존보다 더 서쪽으로 수정돼 태풍이 한반도 전체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압부가 확장하면서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서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의 인터뷰에서 태풍 ‘솔릭’을 놓고 “최근 몇 년 동안 한본도 주변으로 지나갔던 태풍 가운데 가장 강한 태풍으로 보인다”며 “경로도 서울권을 강타해서 올라가 한반도는 강력한 태풍 영향권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 센터장은 태풍의 피해가 심각할 수 있는 지역으로 “태풍이 가장 먼저 상륙하는 제주도와 목포 남부지방, 태풍의 중심이 지나가는 전라도, 충청도, 서울의 서쪽 지역은 바람도 강하고 비도 많이 내려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태풍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470km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m/s, 강풍 반경 380km, 강도 ‘강’, 크기 '중형’ 태풍이다.

태풍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족장을 뜻하고 ‘시마론’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야생 황소’를 의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