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코스트코, 삼성카드 대신 현대카드와 가맹점 독점계약 맺을 듯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8-21 14:0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대형 유통기업인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삼성카드 대신 현대카드와 가맹점 독점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 본사는 가맹점 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현대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씨티카드 등 4개 회사 가운데 현대카드를 내부적으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 삼성카드 대신 현대카드와 가맹점 독점계약 맺을 듯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코스트코 양재점 모습.

코스트코는 조만간 현대카드와 계약기간, 수수료율 등을 조율한 뒤 최종적으로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트코는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 국가에서 한 카드회사와 독점계약을 맺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카드가 코스트코와 계약을 맺으면 삼성카드는 18년 만에 코스트코와 독점계약을 끝내게 된다. 

소비자들은 현재 코스트코에서 현금 또는 삼성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카드 결제를 할 때 현대카드를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삼성카드를 발급받은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 

현대카드는 코스트코와 최종 계약을 맺으면 삼성카드 사용 유예기간을 충분히 확보해 소비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아직 최종 입찰결과 관련 공문을 전달받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일본 조선업 재건 한국에 '이중 공세', 자국으로 발주 돌리고 미국과 밀월 강화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부회장, 2021년 조선소 사망사고 책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
여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50억 원 초과' 구간 신설 합의, 2억~50억원은 25%
BNK금융 해외사업·해양금융으로 성장 속도, '4파전' 다음 회장에 쏠리는 눈
기후변화와 미세 플라스틱 오염 '악순환 고리' 확인, 세계 생산 규제 필요성 커져
토스뱅크 3분기 누적 순이익 814억으로 역대 최대, 1년 전보다 136% 증가
내란 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기소, "국정원장 '보고 의무' 직무유기 기소 첫 사례"
비트코인 시세 회복 동력은 아직 '불안' 평가, 상승 촉매제 당분간 확인 어려워
중국 의약품 소재 수출통제로도 미국 견제 잠재력, "희토류 필적할 카드"  
순직해병 특검 150일 수사 마무리, 윤석열·임성근·오동운 포함 33명 기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