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철하,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영업이익 대폭 늘려

김수진 기자 ksj01@businesspost.co.kr 2015-02-05 15:2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대폭 늘리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부문은 4분기에 대폭 흑자로 전환했다.

CJ제일제당은 5일 지난해 대한통운을 제외하고 매출 7조3658억 원, 영업이익 43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013년보다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5% 급증했다.

  김철하,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영업이익 대폭 늘려  
▲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식품부문 지난해 매출은 3조8399억 원이다. 2013년과 비교해 1.9% 증가했다. 가공식품 알래스카 연어캔과 비비고 냉동제품군이 잘 팔렸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4% 상승했다.

바이오와 제약부분을 포함한 생명공학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조9082억 원으로 2013년 대비 0.8% 증가했다.

바이오부문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출 하락세를 보이다가 4분기에 전년동기보다 33.5% 상승하며 성장세를 회복했다. 영업이익 역시 흑자전환했다.

3분기부터 라이신 판가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트립토판, 쓰레오닌 등 고수익 사료용 아미노산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라이신 판가회복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제약부문은 부진제품을 정리하고 고수익 전문의약품(ETC) 위주의 판매에 주력하면서 약가인하 정책 영향을 상당부분 극복했다”고 밝혔다.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을 비롯한 가축질병 발생으로 수요가 위축됐지만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 판매량은 2013년보다 4.4% 증가해 1조6177억 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사료 판매량이 2013년보다 28%나 증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내수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절감,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