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NG운반선 가격 연말까지 점진적 상승", 조선3사 주가에 호재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8-21 11:0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가격이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중공업이 2건의 LNG운반선 수주계약을 공시했는데 각각 1억8700만 달러, 1억8200만 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선박 가격은 옵션과 대금 수령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평균가격보다 높았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도 선박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LNG운반선 가격 연말까지 점진적 상승", 조선3사 주가에 호재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주 세부 선종별 가격은 전주보다 0.4~0.6% 상승했다. 특히 LNG운반선은 올해 2월 이후 1억8천만 달러에 머물렀는데 1억8100만 달러로 0.6% 높아졌다.

1만3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도 0.4% 올랐으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역시 2016년 5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9천만 달러를 회복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원화 약세로 국내 조선소의 선박 가격 인상 요구가 약해질 수 있다는 시선이 있지만 후판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선박 가격을 최대한 올려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20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주가는 각각 9.22%, 9%, 5.59%씩 올랐다. 주요 선종별 가격이 전보다 소폭 올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