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높아져, 올레드TV패널 수요 급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8-20 08:2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TV 패널의 수요 증가로 3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높아져, 올레드TV패널 수요 급증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7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2450원에 장을 마쳤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3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올레드TV 패널의 수요가 증가하고 LCDTV 패널 가격이 2분기보다 5.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올레드TV로 프리미엄TV시장을 공략하며 매출을 늘리고 있다. 이에 자극받은 소니, 파나소닉, 스카이워스 등 대부분 TV업체들이 올레드TV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레드TV 수요는 2017년 159만 대에서 2022년 1400만 대로 연 평균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레드TV 패널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TV 패널 매출은 2018년 1조4천억 원에서 2022년 9조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LCD 패널의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8세대 LCD 패널 생산능력의 10% 이상은 올레드TV 패널 라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55인치 LCD 패널의 생산량이 연간 400만 대 이상 감소하기 때문에 2019년 LCD 패널업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3분기에 흑자로 전환하고 올레드TV 패널사업의 호조가 지속될 것이란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3.4% 상향조정했다”며 “공급 과잉을 겪고 있는 LCD 패널에서 올레드TV 패널사업으로 구조전환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