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김영상, 베트남 기업과 손잡고 포스코대우 곡물사업 확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8-15 16:5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57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상</a>, 베트남 기업과 손잡고 포스코대우 곡물사업 확대
▲ 포스코대우가 14일 베트남 떤롱과 곡물 트레이딩 물량 및 품목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상(왼쪽) 포스코대우 사장과 쯔엉 시 바 떤롱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이 베트남 최대 곡물기업 ‘떤롱’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포스코대우 곡물사업을 확대에 나선다.

김 사장이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쯔엉 시 바 떤롱 회장 등과 만나 떤롱과 곡물 트레이딩 물량 및 품목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포스코대우가 15일 밝혔다.

김 사장은 “포스코대우는 3~4년 안에 1천만 톤을 취급하는 한국 최대의 식량자원기업을 목표로 농장-가공-물류 인프라에 이르는 식량사업 벨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떤롱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앞으로 아시아, 중동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2020년까지 베트남 사료 및 곡물 물량을 200만 톤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베트남 전체 사료 및 곡물 수입시장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품목 역시 기존 옥수수에서 밀, 대두박 등으로 넓혀나가기로 했다. 베트남산 쌀, 돈육, 가공육의 수출 협력을 진행하고 앞으로 배합사료의 제조와 유통, 미곡종합처리장(RPC)등 공동 투자도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다.

떤롱은 2000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의 곡물 유통회사다. 6월 기준 베트남 곡물 수입시장 점유율 1위(28%)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2016년 떤롱과 처음 거래한 뒤 지금까지 120만 톤의 옥수수, 밀, 주정박 등 사료의 원료 곡물을 판매해왔으며 기존 남미 위주의 원산지에서 흑해, 북미, 남아공 등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현재 인도네시아 팜오일사업,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 우크라이나 곡물 유통법인 등을 운영 중이다. 최근 곡물 수출 터미널 등 인프라 확보를 추진하면서 조달체계를 완성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곡물 1천만 톤을 거래하는 글로벌 곡물 트레이더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