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특검, '드루킹 댓글조작' 관련 청와대 비서관 백원우 불러 조사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8-15 14:3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특검, '드루킹 댓글조작' 관련 청와대 비서관 백원우 불러 조사
▲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15일 서울시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는 길에 기자들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드루킹 댓글조작'과 관련해 허익범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는다. 

허익범 특별검사는 15일 백원우 비서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드루킹 댓글조작과 관련해 인사 청탁을 받는 등 청와대 차원에서 관여한 것은 없는지 조사한다.  

백 비서관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을 알았느냐', '인사청탁 대상자인 도모 변호사와 무슨 대화를 했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을 받자 “성실히 잘 조사받겠다”며 “모든 이야기는 특별검사에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백 비서관은 아이디 '드루킹'으로 활동한 김동원씨에게 대통령 선거 기간 댓글조작의 대가로 인사 청탁을 받았는지 등 청와대 차원의 개입 여부를 두고 조사를 받는다. 

백 비서관은 2월 말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경수 경남지사로부터 “드루킹이 도 변호사를 오사카 총영사에 임명해달라고 집요하게 요구하며 나의 보좌관에게 500만 원을 건넸다는 협박성 문자를 보내고 있다”는 말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씨가 댓글조작을 이유로 3월21일 체포된 뒤 백 비서관은 도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백 비서관이 도 변호사를 만난 것이 총영사 자리를 염두에 둔 면접이었던 셈인지 논란이 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탄핵정국 종료, 경제 위기속 민생법안 처리 시급해져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