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금융지주, MBK파트너스와 ING생명 인수협상 재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8-14 11:2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지주가 MBK파트너스와 ING생명 지분을 놓고 인수협상을 다시 시작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신한금융지주에 ING생명 지분 매각과 관련해 재협상을 제안했다.
 
신한금융지주, MBK파트너스와 ING생명 인수협상 재개
▲  ING생명 로고.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지분 59.1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신한금융지주와 MBK파트너스는 2018년 초 ING생명 지분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인수가격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5월에 무산됐다.

MBK파트너스는 당시에 매각 희망가격으로 2조 원대 후반~3조 원대를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엔 MBK파트너스가 매각 희망가격을 2조4천억 원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전해지면서 협상이 올해 초보다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ING생명의 ING 상표권 시한이 올해 말에 끝나는 데다 생명보험업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ING생명은 자산 규모 31조 원으로 생명보험 업계 6위다.

신한금융지주가 ING생명을 인수한 뒤 계열사인 신한생명과 합병하면 자산 규모는 61조 원으로 불어나 업계 5위로 올라서게 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KB금융지주에 순이익 3900억 원차이로 1등 금융그룹 자리를 내줬는데 ING생명을 인수하면 선두자리를 되찾을 가능성도 커진다.

ING생명은 지난해 순이익 3402억 원을 거뒀고 올해 최대 순이익 4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