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10 하드웨어 경쟁력 높여 부진 만회 주력할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8-13 10:5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S10부터 경쟁사보다 앞선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해 올해 스마트폰사업 부진을 만회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수요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사업 실적 회복은 내년 전략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하드웨어 경쟁력 높여 부진 만회 주력할 듯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S9와 갤럭시노트9에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해 큰 하드웨어 변화를 적용하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업체에 하드웨어 경쟁력이 밀려 올해 안에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갤럭시S10과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등 이전과 크게 달라진 신제품이 출시되는 내년부터 평균 판매가격과 판매량이 모두 올해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연말까지 접는 스마트폰을 공개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상반기 출시되는 갤럭시S10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등 최신 기술이 애플을 포함한 주요 경쟁사 스마트폰보다 먼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사업에서 겪은 부진을 내년부터 하드웨어 성능 향상과 차별화로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 주도권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와이지엔터, 베이비몬스터의 강력한 성장이 내년 관전 포인트"
하나증권 "롯데웰푸드 3분기 일회성 비용 및 카카오 투입 부담, 실적은 점진적 회복세"
샤오미 전기차 인명사고에 주가 급락, "화재 차량에서 운전자 탈출 못해"
[정의길 국제경제 톺아보기] 버블 폭발은 임박했나? 금값이 보내는 시장 신호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구금직원 현장 복귀, 조지아 공장 내년 상반기 가동 목표
키움증권 "HK이노엔 3분기에도 제약은 좋았다, H&B 사업은 힘들었다"
TSMC 실적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역대 최고가' 행렬, 2나노 수요 전망 낙관적
민주당·조국혁신당 '김은혜 중국인 3법' 비판, 김병주 "혐오 선동" 서왕진 "악법"
배재규 거침없는 약진으로 4연임 간다, 한투운용 ETF '순자산 20조' 찍고 질주
정부 한 달 만에 다시 부동산에 칼 빼, 시장 안정 의지에 전세대출까지 사정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