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명균, 북한과 판문점에서 3차 정상회담 논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8-13 09:1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02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명균</a>, 북한과 판문점에서 3차 정상회담 논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맨 왼쪽)을 포함한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이 8월13일 판문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앞세운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이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북한의 비핵화 추진 방안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의 시기 및 장소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판문점 선언의 전반적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할 일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고위급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연다.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로 예상되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 참석자 규모 등이 이 자리에서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비핵화 추진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대북 제재 완화나 종전 선언을 요구할 가능성도 나온다.

조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단계에서 구체적 날짜까지 언급하기는 이르다"며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눠봐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북한이 제재 완화를 요구할 가능성을 놓고 "북한에서 나름대로 여러 할 얘기가 있을 것 같고 우리는 우리대로 북한에 잘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회담에서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일정과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 일정, 서울에서 열리는 통일농구대회 일정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것처럼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촉진해 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