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협력사원들을 위해 안마사와 안마실을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2일 협력사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헬스키퍼’제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은 12일 협력사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헬스키퍼 제도를 시작한다 |
헬스키퍼는 신세계백화점이 협력사원들의 복지를 위해 고용한 안마사다.
헬스키퍼로부터 안마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인 ‘S테라피룸’도 만든다.
신세계백화점은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헬스키퍼를 채용하고 점포당 2명씩 헬스키퍼를 배치한다.
본점과 강남점에서 헬스키퍼를 시범 운영한 뒤 전 점포로 확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헬스키퍼로 여성만 채용한다. 신세계백화점 협력사원 가운데 여성의 비중이 90%를 넘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협력사원은 1회당 30분씩 하루 최대 10명이 헬스키퍼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1개월 단위로 받는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은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협력사원을 위해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하기로 했다"며 "고객을 직접 만나는 협력사원들이 VIP처럼 대우받아야 고객들에게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