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노사 9년째 파업없이 임금협상 타결, 최종식 "미래 위해 노력"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8-10 14:2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 노사가 9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10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는 9일 2018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노조 조합원 3265명 가운데 50.1%(1636명)이 찬성표를 내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쌍용차 노사 9년째 파업없이 임금협상 타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58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식</a> "미래 위해 노력"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이로써 노사는 2010년 이후 9년 연속 노조 파업 없이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미래 비전을 확고하게 세우는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이 되어야 한다는 데 노조가 인식을 같이 한 것”이라며 ”‘임금과 복지’보다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에 초점을 두고 최종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사는 6월12일 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9일까지 14차례 교섭을 거쳐 합의에 이르렀다.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을 동결하지만 일시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데 뜻을 모았다. 

별도 합의사항으로 고용 안정을 위한 미래 발전 전망 특별협약서 체결, 8+8 주간 연속 2교대 시행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노사가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합의에서 고통 분담을 통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노조 조합원이 아닌 회사 임원들 역시 8월부터 임금 10%를 반납하기로 자율적으로 의결하면서 위기 극복에 힘을 싣기로 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자동차 산업에 전반에 위기 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조의 대승적 합의로 9년 연속 무파업 협상 타결의 전통을 이을 수 있게 된 것”이라며 “노사가 현재 어려움을 공유하고 결단을 내린 만큼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노사가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