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지지율 58%로 취임 뒤 가장 낮아, 민생불안에 부정평가 늘어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8-10 10:5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최임 이후 처음으로 50%대까지 떨어지면서 3주 연속 최저치를 다시 썼다. 

경제 및 민생과 관련한 불안에 최저임금 인상, 원전정책, 일자리, 난민 이슈 등이 더해지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지지율 58%로 취임 뒤 가장 낮아, 민생불안에 부정평가 늘어
문재인 대통령.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8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58%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취임한 뒤 최저 지지율이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로 일주일 전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의견유보는 11%였다.

긍정평가 이유는 '북한과 대화 재개'가 13%로 가장 많았고 서민 위한 노력 및 복지 확대'(12%),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한다'(9%), '개혁 및 적폐 청산과 개혁 의지'(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 및 민생 문제 해결 부족'(40%)과 '최저임금 인상'(10%), '대북관계 및 친북 성향'(8%) 등이 꼽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6.13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두 달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경제 및 민생 문제 해결에 관한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최저임금과 원전정책, 일자리, 난민 등의 쟁점들이 더해지고 심화되며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향후 1년 경기 및 살림살이 등에 관한 경제 전망 조사에서도 3개월 연속 비관론이 낙관론을 앞서면서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0%로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가장 낮다.

정의당은 16%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창당 이래 최고 지지율을 다시 경신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1%,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은 1%로 지난주와 같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6858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