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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해외매출 비중 70% 육박, 글로벌회사 도약 더욱 박차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8-09 14: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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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해외매출 비중 70% 육박, 글로벌회사 도약 더욱 박차
▲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넷마블이 북미와 일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메이저 게임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넷마블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0%에 이르렀다.

넷마블은 8일 실적 발표를 통해 1, 2분기에 각각 매출 5천억 원을 내 상반기 1조 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약 6900억 원에 이르렀다. 

넷마블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5년만해도 30%(3190억 원)이었는데 2016년 50%(7573억 원)로 늘어난 뒤 지난해 54%(1조3천억 원)을 보일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쿠키잼 등 해외 자회사 기존 작품뿐 아니라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이 일본과 미국에서 높은 성과를 내면서 해외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MMORPG) 모바일게임인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일본 게임시장에서 한국 게임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앱장터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2월 열린 제 4회 기자간담회(NTP)에서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54%를 해외에서 거둔 데 이어 텐센트, 넷이즈 등에 이어 해외 게임 서비스 회사(글로벌 퍼블리셔)로 3위에 오를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이 해외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서는 등 ‘역할수행게임(RPG)의 세계화 측면에서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해외에서 게임의 제품 수명 주기(PLC)를 지키면서도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새 게임을 통해 해외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4월 말 북미와 유럽에 선보인 모바일게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출시되자마자 여러 국가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7월 말 일본에 출시된 모바일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도 출시 5일 만에 일본 양대 앱장터에서 매출로 10위 안에 올라섰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는 “넷마블은 현재 글로벌 빅마켓 공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기적 성과보다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경쟁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여러 새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안에 일본시장을 겨냥한 지식재산권 모바일게임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또 서구권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MMORPG)게임 ’원탁의 기사(가제)‘, 캐주얼 모바일게임 ’모두의 마블‘의 해외버전 ’리치 그라운드‘,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만든 모험 역할수행(RPG)게임 ’팬텀게이트‘ 등도 올해 안에 출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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