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셀트리온 목표주가 하향,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수익성 떨어져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8-09 08:1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로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수익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 목표주가 하향,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수익성 떨어져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8일 27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634억 원, 영업이익 1082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21.7%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41.1%였다.

2분기 전체 매출에서 램시마는 24%, 트룩시마는 57%를 차지했다. 나머지 19%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등 용역 서비스 및 자회사 매출 등이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에 따른 램시마 공급단가 인하와 cGMP(우수 의약품 관리기준)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일회성 외부 컨설팅 비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특허 소송 비용 증가 등으로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고 파악했다.

강 연구원은 “램시마 공급단가 인하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회성 비용으로 판단된다”며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매출원가율은 41%로 지난해 2분기 29%에서 높아졌지만 하반기에는 올해 1분기 수준인 36%로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