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호산업 인수전 시작,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주가급등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1-30 18:5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산업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산업 주가는 30일 전날보다 7.55% 오른 2만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호산업 인수전 시작,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주가급등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산업 주가는 이날 장중 3만1150원까지 뛰었다. 금호산업 주가가 3만 원을 넘은 것은 2013년 1월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금호산업 주가는 지난주 호반건설의 주식 매각 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내려앉기도 했으나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다. 26일 2만550원이던 주가는 이날까지 42% 이상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도 전날보다 0.58% 오른 8630원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도 장중 92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이날 매각공고를 내 다음달 25일까지 인수후보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제출받는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지분 57.5%다.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금호산업 인수금액을 5천억~8천억 원으로 보고 있다. 경쟁이 달아오르면 인수금액이 1조 원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일부에서 나온다.

이번 인수전에 금호아시나나그룹 재건을 노리는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뛰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그룹이나 신세계그룹 등 유통 대기업들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 금호산업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08%를 보유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들은 모두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종근당 케이캡 공백 메우려 도입상품 확대, 재고 쌓이고 현금흐름 악화 '이중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