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예탁결제원, 비정규직 고용할 자회사 세우고 대표에 김남수 선임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8-08-03 17:5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예탁결제원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 '케이에스드림'을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김남수 전 경제부총리 정책자문위원을 선임했다. 

예탁결제원은 100% 출자한 자회사 '케이에스드림'을 설립해 비정규직 용역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예탁결제원, 비정규직 고용할 자회사 세우고 대표에 김남수 선임
▲ 김남수 케이에스드림 대표이사.

케이에스드림 대표이사로는 김남수 전 경제부총리 정책자문위원이 선임됐다.  

김남수 대표는 정책자문위원을 맡기 전에 노무현 정부에서 사회조정1비서관실 행정관, 사회조정3비서관, 사회조정2비서관 등을 거쳤다.

예탁결제원의 용역 근로자 109명은 현재 용역 계약이 끝나면 자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은 경비와 환경미화 등 7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용역 근로자다. 

정년은 60세(고령자 친화 직종은 65세)이지만 이번에 전환될 때 정년 초과자도 평가를 거쳐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금융공공기관 최초의 자회사 설립인 만큼 전환되는 직원들이 회사에 자부심과 소속감을 품고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Zero)’정책에 맞춰 자회사를 설립했다”며 “용역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이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향상해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2017년12월에 기간제 비정규직 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6월에는 비서와 운전직종에 2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