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환경부 커피전문점 일회용컵 단속 시작, 컵파라치 단속은 사절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8-08-02 14:4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환경부가 전국 커피 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일회용 컵 단속을 시작한다.

환경부는 2일 단속을 시작하며 “관계 법령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점검은 엄정하게 진행하지만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사업주들의 적극적 노력도 요구되지만 매장 안에서는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등 시민들의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부 커피전문점 일회용컵 단속 시작, 컵파라치 단속은 사절
▲ 환경부 로고.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17곳의 담당자들이 이날부터 관할 지역 안에 커피 전문점 16개와 패스트푸드점 5개 회사의 매장들을 방문해 직원이 고객에게 다회용 컵(유리컵 등) 사용을 권하는지 등을 단속한다.

환경부는 당초 1일부터 단속을 시작하려 했으나 세부 기준을 두고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각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을 모아 회의를 열고 가이드라인을 만들며 단속 시작 날짜를 하루 늦췄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단속의 핵심은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다회용 컵을 권유 했는지 여부다. 

매장 직원이 고객의 의사를 묻지 않고 일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하면 단속 대상이 된다. 반면 고객이 테이크아웃을 한다고 해 일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했는데도 매장 안에서 마신다면 단속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담당자는 점검할 때 매장 규모의 맞는 적정한 수의 다회용 컵이 있는지, 매장 안에 일회용 컵 사용 불가 고지 및 소비자의 테이크아웃 여부 확인이 이뤄지는지, 매장 안에서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사용한 고객이 테이크아웃 의사를 밝혔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 

컵파라치(1회용품 컵 사용 사진 제보)와 같은 실적 위주의 과태료 부과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