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우유철, 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이익 2배 급증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1-29 22:4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2배 이상 오른 실적을 내놓았다.

우 부회장은 현대제철이 하이스코 냉연부문을 합병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현대제철은 외형에서 포스코에 떨어지지만 영업이익률은 포스코를 앞서고 있다.

  우유철, 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이익 2배 급증  
▲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현대제철은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매출 16조329억 원, 영업이익 1조4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2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7166억 원에 비해 100.9% 급증했다.

현대제철의 실적이 급증한 것은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부문 실적이 고스란히 반영된 데다 수직계열화 시너지도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도 늘었다. 전체 제품 생산량은 전년보다 20.1% 증가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은 29.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렸다.

현대제철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5.6%였지만 지난해 3.4%포인트 증가한 9%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2분기부터 포스코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분기 포스코(7%)보다 낮은 5.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2분기 8.6%, 3분기 9.5%의 영업이익률을 내면서 2분기 7.6%, 3분기 5.44%에 그친 포스코를 따돌렸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11.8%다.

현대제철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제철은 4분기 매출 4조815억 원, 영업이익 4천822억 원을 냈다. 3분기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3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증권가의 기대치를 웃돌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올해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선·해양 후판과 자동차용 고품질 특수강 개발을 중심으로 고부가제품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현대제철은 “올해도 철강수요 둔화와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유입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고부가 제품 위주의 생산개발 등을 통해 올해 판매량 1972만 톤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 내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