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이스라일 선사로부터 수주한 소형 컨테이너선 수가 최대 8대로 늘어날 수 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7월31일 현대미포조선이 이스라엘 선사 XT시핑으로부터 소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고 향후 4척 더 수주할 수 있다는 옵션계약도 맺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드윈즈는 7월26일 현대미포조선이 XT시핑으로부터 소형 컨테이너선을 2척 수주하고 향후 2척을 더 수주할 수 있다는 옵션계약을 걸었다고 보도했는데 이날 계약규모가 2배 확대될 수 있다고 후속보도로 전한 것이다.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하는 배는 소형 컨테이너선으로 인도 시점은 2020년이라고 중개인이 트레이드윈즈에 밝혔다.
소형 컨테이너선 가격은 1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기준으로 척당 2700만~2750만 달러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렇게 되면 현대미포조선이 XT시핑으로부터 최대 소형 컨테이너선 8척, 2억2천만 달러의 신규수주를 확보하게 될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