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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내부고발자정책 도입해 혁신 고삐 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7-30 1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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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내부 고발자정책 도입, 호칭 변화 등을 통해 내부 혁신의 고삐를 죈다. 

조직 효율성과 정직한 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단초가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변화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내부고발자정책 도입해 혁신 고삐 죄
▲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 사장.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8월1일부터 내부 고발자정책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정직한 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고, 이와 관련한 기존의 행동강령도 보완했다.

회사는 이미 지난 4월 내부 위법 상황을 해결하고 내부 고발자를 지원하는 준법팀을 독립 부서로 신설했다. 

또 수평적 기업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직함 대신 ‘님’으로 호칭을 통일하기로 했다.

모든 임직원들은 직급과 무관하게 상대 이름 뒤에 ‘님’을 붙이게 된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 사장은 ‘르네님’으로 불린다.

호칭 변경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이전보다 개방적이고 수평적으로 사고하게 돼 생산적이고 창의적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임직원들의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이미 갖추고 있다. 

소통 기술, 업무 다양성, 실무 핵심 기술, 관리자로서 리더십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된 온라인 교육제도 ‘AVK 코어 러닝 아워’,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조기퇴근하는 할 수 있는 ‘AVK 플러그인 데이’, 사무실 출근이나 복귀가 어려울 때 편의에 맞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모바일 워크 데이’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4월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만족도 향상, 조직 효율성 강화, 정직한 행동 강화, 사회적 책임 강화, 시장리더십 회복 등 '미션5'를 미래 전략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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