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에쓰오일 주식 사도 된다", 하반기 정제마진 오르고 신규설비 가동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7-27 08:1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 정제마진이 오를 가능성이 큰 데다 대규모 신규 생산설비의 가동으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에쓰오일 주식 사도 된다", 하반기 정제마진 오르고 신규설비 가동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7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16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에쓰오일 주가는 26일 11만6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노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올해 하반기에 정제마진 반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하반기에 잔사유 고도화설비(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ODC)도 가동을 시작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정제마진은 정유제품 판매가격에 원유 도입가격, 수송비, 운용비 등 정제비용을 뺀 값으로 정유사의 정유부문 수익성에 영향을 준다.

7월 네 번째 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6.2달러로 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제마진은 6월에 배럴당 4달러 대까지 떨어졌다.

정제마진은 하반기에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북미 지역의 정제설비 가동률이 떨어지며 세계적으로 휘발유, 경유 등 정유제품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며 “중국에서 강화된 세금 규제로 소규모 정제설비의 가동률도 떨어지며 아시아 지역의 정유제품 공급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하반기에 잔사유 고도화설비,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 등 새로운 생산시설을 상업가동 한다. 두 생산시설은 현재 시험가동 중이다.

노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새로운 생산시설의 가동으로 연간 48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추가로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사들 보다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에쓰오일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670억 원, 영업이익 1조696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2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