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미경 경영 복귀, CJ그룹 임원인사와 투자계획 결론 낸다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1-28 16:2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최근 미국에서 귀국해 회사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공백 와중에 올해 정기인사와 투자계획 등을 내놓고 못하고 있는데 오는 2월에 이를 매듭짓기 위해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부호장이 CJ그룹의 업무를 일상적으로 계속 챙길지 혹은 주요 현안을 매듭짓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갈지 불확실하다.

  이미경 경영 복귀, CJ그룹 임원인사와 투자계획 결론 낸다  
▲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주부터 CJ그룹 지주회사인 CJ에 출근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치료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비치에 머물렀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2014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가 한국에 잠시 머문 뒤 미국으로 되돌아가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이에 앞서 이채욱 CJ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경영인체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그룹 경영구도를 짜놓았다.

이 부회장이 이번에 귀국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은 2월에 실시하기로 예정된 CJ그룹의 정기인사를 매듭짓고 올해 투자계획을 확정하는 등 CJ그룹의 큰 틀을 매듭짓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CJ그룹은 매년 10월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으나 올해 계속 미루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손경식 회장은 지난 5일 “오는 2월 말에 임원인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CJ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미경 부회장이 최근 귀국한 것은 맞지만 미국에서도 늘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었다”며 “그룹 현안을 챙기지 않은 적이 없기 때문에 복귀라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회장이 임원인사를 바로 추진할 지 알 수 없다”며 “구체적으로 일정이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