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 행사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여줄 소상공인 간편결제(제로페이)가 올해 안에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 은행, 민간기업 등과 ‘소상공인 수수로 부담제로 결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열고 결제 중간 단계가 없는 제로페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모든 은행·간편결제앱 사용 가능 △공통 QR코드 활용 △결제 수수료 제로(0) 등을 특징으로 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로페이 플랫폼 구축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추진 과정에서 법적, 제도적 애로사항이나 불합리한 규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제로페이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로페이를 적극 홍보하고 소상공인 단체와 함께 여러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제로페이 활성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홍 장관은 협약식에서 “민간에서 제로페이에 신용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제품을 개발해 달라”며 “제로페이는 계속 발전할 것이고 한국의 혁신기술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그동안 수차례의 카드 수수료 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 아래 제로페이 도입을 확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