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공정위 퇴직간부 취업 특혜' 관련해 김학현 불러 조사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7-24 12:0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들의 대기업 취업 특혜 수사를 위해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24일 김 전 부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를 두고 조사했다. 
 
검찰, '공정위 퇴직간부 취업 특혜' 관련해 김학현 불러 조사
▲ 김학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 전 부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공정위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이 관행으로 이뤄졌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 수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만 대답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대기업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대가로 공정위 간부들의 재취업을 돕거나 묵인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 공직자는 퇴직하기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기관이나 부서의 업무와 관련된 곳에 3년 동안 취업할 수 없다.

김 전 부위원장은 2013년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회장으로 옮길 당시 취업 심사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부위원장이 퇴직 간부들의 취업 알선에 한국공정경쟁연합회를 활용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기 위해 한국공정경쟁연합회를 6월20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