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올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공급 줄여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7-23 07:5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 생산량을 줄일 계획을 밝혔고 미국에서 원유 시추기 수가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 올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공급 줄여
▲ 20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0.46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3.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0.46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3.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44%(1.00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0.68%(0.49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공급을 조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미국에서도 원유 생산량이 줄었다”고 말했다.

사우디라아라비아는 공급 초과 상황을 유발하지 않기 위해 8월부터 원유 수출량을 7월보다 하루 10만 배럴 줄일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다브 알 아마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사는 “공급 초과 상황은 석유회사의 수익을 줄여 투자 부족을 야기한다”며 “투자 부족은 공급 부족 상황을 초래해 결과적으로 유가 변동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미국 유전서비스회사인 베이커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7월20일 기준으로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전주보다 5기 줄어든 858기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