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8-07-19 15: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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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이 갑작스러운 주가 하락과 관련해 시장에 퍼지고 있는 각종 소문은 거짓이라는 공식적 태도를 내놓았다.
신라젠은 고위 임원 사퇴와 연관 지어 임상 실패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소문이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 문은상 신라젠 대표.
신라젠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회사의 핵심인 임상시험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신라젠 주가는 이날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오후 한때 전날보다 13.41%가 떨어진 5만81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신라젠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 임상이 실패했다거나 신라젠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할 것이라는 소문도 퍼졌다.
최근 물러난 지성권 부사장과 연관지어 보는 시선도 존재했다. 지 부사장은 신라젠에서 3년 6개월 정도 근무하며 사업 전략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인물인데 신라젠 주식 300억 원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신라젠은 이와 관련해 “지성권 부사장은 기술경영 전문가로서 회사 성장에 기여했으나 건강 등 일신상의 사유로 4월12일 퇴임했다”며 “현재 당사 기업부설연구소는 바이러스 전문가인 최지원 상무이사가 연구소장으로서 연구를 이끌고 있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