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미국에서 2분기 애플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 삼성전자 LG전자 하락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7-18 14:4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2분기에 애플 아이폰 점유율은 높아진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자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가 보도한 시장조사기관 CIRP의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점유율 분석을 보면 애플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에서 2분기 애플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 삼성전자 LG전자 하락
▲ 애플 아이폰X(왼쪽)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CIRP는 미국 통신사에서 실제로 개통된 스마트폰 물량을 집계해 이런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2분기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각각 3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CIRP는 어느 제조사가 더 앞섰는지 밝히지 않았다.

애플의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약 31%에서 5%포인트 정도 늘어난 반면 삼성전자 점유율은 약 42%에서 6%포인트 정도 줄었다.

CIRP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보이면서 애플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며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빼앗으며 성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3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약 16%에서 올해 2분기 약 12% 정도로 떨어졌다.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기타 브랜드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LG전자 점유율에 타격을 입힌 것으로 분석된다.

CIRP는 "LG전자와 모토로라 등 점유율이 높지 않은 제조사들의 입지가 갈수록 축소되며 애플과 삼성전자의 양강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AMD 중국에서 AI 반도체 기회 커져, 미국과 중국 '신경전'은 변수
트럼프 한미 FTA 회의 취소는 '협상전략' 분석, "관세 등 강경책 가능성 낮아" 
현대차 진은숙 ICT담당 첫 여성 사장 올라,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에 류석문 전무
트럼프 중국의 구형 반도체 '덤핑'에도 관세 미뤄, 공급망 의존에 약점 부각
서학개미 '국장' 돌아오면 비과세, 개인 '선물환 매도'도 가능
국내 주식부호 1위 삼성전자 이재용 23조3천억, 2위 메리츠금융 조정호
삼성전자 '인도 상장' 가능성에 선 그어, LG전자 현대차와 다른 길
유럽연합 플라스틱 수입 규제 강화, 저가품에 밀리는 재활용 업계 부양 차원
정부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 육성, '2030년 수출 700억 달러' 목표
"삼성전자 DDR4 D램 공급 중단 늦춘다", 고객사 수요 쏠려 '노다지' 탈바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