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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신약 연구개발기간 단축 위한 컨설팅 지원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7-13 14: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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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제약기업 등의 신약 연구기간을 줄이기 위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및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2018년 제2차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컨설팅(CIDD) 프로그램’을 16일부터 8월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신약 연구개발기간 단축 위한 컨설팅 지원
▲ 2018년 6월14일 1차 컨설팅 프로그램 진행 사진.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12월에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수립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글로벌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므로 많은 연구자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연구기간을 단축하고 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설팅 비용은 정부 예산으로 충당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통상 신약 개발기간은 평균 13.7년이다. 최종 품목 허가가 나기까지 성공비율은 최종 3%로 임상1상 5%, 임상2상 12%, 임상3상 54%다. 

신청 자격은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대학, 의료기관, 정부출연연구소, 국공립연구소, 제약기업, 바이오벤처 등에 소속된 연구원 등이다. 연구개발 단계나 연구 성과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대상으로 선정된 과제는 9월부터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컨설팅은 신약개발 연구자가 자문위원단에게 연구내용을 발표하면 자문위원단이 개발의 문제점과 보완사항, 연구개발 방향 및 계획 수립을 놓고 자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필요하다면 서면 평가서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심층 면담도 주선해주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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