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일회성비용과 자회사 부진해 2분기 실적 기대 밑돌아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7-13 11:2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일회성 비용도 늘고 자회사도 부진해 2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았을 것으로 보인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3일 “KT의 2분기 실적은 다양한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이라며 “다만 마케팅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KT, 일회성비용과 자회사 부진해 2분기 실적 기대 밑돌아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KT는 2분기 매출 5조7180억 원, 영업이익 393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1.9% 줄어든 것이다.

새 회계기준(IFRS15)을 적용하면 영업이익은 3589억 원으로 더 줄어든다.

2분기 실적에는 부가세환급금 800억 원, 임단협 조기 종료에 따른 인건비 600억 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있다.

자회사 실적도 부진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KT의 주요 연결 자회사 2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부진했을 것”이라며 “BC카드는 여전히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더딘 상황이고 KT에스테이트도 2분기 종합부동산세 130억 원이 실적에 반영됐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KT가 보유한 8조3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활용해 임대 및 개발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한다면 앞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도 있다.

정 연구원은 “KT의 부동산사업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IPTV)등 유선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