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부터 자동차 조명사업의 성장이 본격적으로 실적 증가에 기여하면서 서울반도체가 상반기 실적 부진을 빠르게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
12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 목표주가 2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11일 1만8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는 상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신공장의 고정비 부담으로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86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했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이 기대보다 미흡하지만 서울반도체 주가는 최근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며 "하반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서울반도체는 하반기부터 베트남 신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생산 수율도 개선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용 헤드램프 조명은 가격이 높아 수익성에 기여도가 큰데 하반기부터 더 많은 고객사 차량에 탑재되면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탤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베트남 공장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조명사업의 경쟁력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