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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 하향, 지급여력비율 낮고 사업비 부담 높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7-02 08: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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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재무건전성 측정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과 높은 사업비 부담이 목표주가를 낮춘 요인으로 꼽혔다.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 하향, 지급여력비율 낮고 사업비 부담 높아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2일 한화손해보험의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9천 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이 173.8%로 주가에 디스카운트 요인이 되고 있다”며 “경쟁사와 신계약 판매 경쟁 과정에서 상반기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던 사업비 부담도 함께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업 비율이 높아졌다. 5월 한화손해보험의 보장성 인보험사업 비율은 24.4%로 집계됐는데 2017년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했다. 

사업 비율이란 보험료 수입에서 인건비, 마케팅 비용, 모집 수수료 등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보장성 인보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 증가했다. 한화손해보험의 보장성 인보험(신계약)시장 점유율은 9.6%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오른 것이다. 

한화손해보험은 5월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포인트 상승한 84.4%로 집계됐다. 

손해율이란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을 말한다.

하지만 높은 사업비 부담이 하반기에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매출 확대에 따른 사업비 부담으로 상반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는데 하반기에는 이런 현상이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장기 위험보험에서 지금과 같은 손해율 개선 추세가 이어진다면 하반기에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업종 공통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화손해보험은 장기 보험료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리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손해보험의 보험료 구성을 살펴보면 2017년 기준으로 일반 보험이 12.9%, 자동차 보험이 40.7%, 장기 보험이 46.3%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5월 장기 보험 손해율이 85.9%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실손의료비 담보 갱신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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